<베놈>부터 마블 세계관 연결고리까지...<모비우스>

2022. 4. 19. 19:43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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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극장가를 사로잡은 마블 안티 히어로 영화 <모비우스>가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트리비아를 공개했다.
[제공/배급: 소니 픽쳐스 | 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 | 출연: 자레드 레토, 맷 스미스, 아드리아 아르호나, 자레드 해리스, 알 마드리걸 & 타이레스 깁슨  | 개봉: 2022년 3월 30일]

#1. 1998년 <블레이드>에 등장할 뻔했던 ‘모비우스’ 캐릭터!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특히 주인공 '모비우스' 캐릭터는 지난 1998년 개봉한 영화 <블레이드>에 등장하려 했다는 사실로 이목을 끌고 있다. <블레이드>의 주인공이자 뱀파이어 혼혈인 ‘블레이드’는 초인적인 힘과 민첩성, 뛰어난 시각과 청각 능력을 지닌 캐릭터다. 마블 원작 코믹스에서는 ‘모비우스’의 적수로 그려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블레이드>의 연출을 맡은 스티븐 노링턴 감독은 자신이 직접 '모비우스' 캐릭터를 연기하며 카메오로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편집 과정에서 삭제됐다.

 



#2. 극 중 뉴욕 장면의 실제 촬영 장소는 영국!

영화 <모비우스>는 198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비우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실제 <모비우스>의 촬영 장소는 뉴욕이 아닌 영국이다. 영국의 파인우드 스튜디오에 ‘모비우스’의 호라이즌 실험실 세트가 지어졌고, 뉴욕의 외부 촬영분은 19세기 빨간 벽돌 건물과 큰 창고들이 있는 맨체스터에서 찍은 것. 또한 런던의 채링크로스 역에서 현재 사용하지 않는 구역을 뉴욕 지하철 터널로 꾸며 촬영했다. 이외에도 화물선 내 실험실은 대거넘에 있는 과학 공원, 화물선 복도는 슬라우에 있는 구 홀릭스 건물, 외부 갑판은 템스강에 있는 벨파스트호에서 촬영했다. 



#3. 마블 안티 히어로 영화 <베놈>과의 연결고리!

마블 안티 히어로 영화 <베놈>과 <모비우스>의 연결고리도 흥미롭다. 극 중 롱아일랜드 해변에 당도한 화물선 내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FBI 요원은 처참한 범죄 현장을 바라보며 “샌프란시스코에서 봤던 살인 현장 뺨치네”라고 말한다. 이는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펼쳐졌던 <베놈> 속 사건을 연상시키며, 마블 세계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준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협하던 '모비우스'가 “나는 베놈이다”라고 농담하는 모습 또한 <베놈>과의 연결고리를 만들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4. 호라이즌 연구소&데일리 뷰글로 연결되는 마블 세계관!

<모비우스>에 등장하는 호라이즌 연구소와 데일리 뷰글은 마블 세계관을 연결하는 요소로 쓰여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호라이즌 연구소는 마블 원작 코믹스 속 '피터 파커'의 직장으로 등장했던 장소로, <모비우스>에서는 '모비우스'의 실험실이 위치한 곳이다. 그뿐만 아니라 마블 세계관 속 대형 신문사인 데일리 뷰글도 영화 곳곳에 등장한다. '모비우스'가 읽는 신문을 비롯해 벽보 등 다양한 형태로 등장, 관객들에게 마블 세계관을 찾아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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