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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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주사위놀이, 뿅뿅오락기... 그때를 아시나요?
‘음악다방, 초록색 책걸상, 달고나….’ 서울 성동구 청계천박물관 맞은편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성동구 청계천로 530)을 찾아가면 만날 수 있는 옛 물건들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성동구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에서 ‘추억의 판잣집 체험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은 1960년대 서울시민의 삶의 터전이었던 판잣집을 복원한 공간이다. 1960~70년대 추억의 물건이 전시돼 있어 당시 생활사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전시마당과 체험마당으로 구성된다. 먼저 전시마당에서는 추억의 교실, 음악다방, 구멍가게, 만화방, 공부방 등을 선보인다. 시민들은 교복과 교련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고,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촬영한 흑백사진도 현장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체험..
2019.09.30 -
폴란드에서 선보인 한국의 무형문화재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주최하는「2019 한국무형문화재주간」행사(9.2~9.5)가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주 폴란드 한국문화원(하윤진 원장)에서 개최되었다.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진행한 이번 한국무형문화재주간 행사는 해마다 한차례씩 한국 문화 전파의 해외 거점인 재외 한국문화원에서 무형유산 전시와 시연, 공연, 강연, 체험 등을 열어 한국의 전통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사업이다. 올해는 한국-폴란드 수교 30주년을 맞아 폴란드에서 한국의 무형유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하였다. 행사는 먼저, 2일 ‘한국의 무형문화재와 전통 공예’를 주제로 한 강연(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강재훈)으로 문을 열었다. 1962년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을 효시로 체계적으로 이어온 한국의 무형문화재..
2019.09.16 -
SeMA Collection: 집요한 손
서울시립미술관(SeMA)은 마포구 (재)마포문화재단과 협력하여 2019년 9월 19일(목)부터 10월 19일(토)까지 마포아트센터 갤러리 맥에서 展을 개최한다. 이는 서울시립미술관 미술소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대외협력전시로, 미술관의 소장품을 관람객들이 보다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전시 은 미술관의 소장품 중 ‘예술가의 손과 노동’을 주제로, 긴 시간 동안의 반복과 집요함의 제작 과정을 통해 완성된 작품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노동의 가치를 재고해보는 사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또한 평면 회화에 일반적인 재료인 물감이나 먹에 국한되지 않고 각양각색의 재료를 바탕으로 제작하여 현대미술의 다양한 양태를 확인할 수..
2019.09.16 -
우리 조상들은 가을철에 어떻게 살았을까?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상설전시관1 를 가을의 일상을 담아 새롭게 개편하여 9월 6일(금)부터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에 개편된 전시관에는 ‘개상’, ‘도리깨’, ‘넉가래’, ‘키’ 등의 가을철 수확도구 및 ‘휴대용 필갑’, ‘먹물통’, ‘시전지판’, ‘찬합’ 등의 가을철 시회(詩會) 관련 자료, ‘시루’, ‘떡판’, ‘떡살’ 등의 가을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음식인 떡을 만드는 도구 등 총 56건 65점의 유물들이 새롭게 전시된다. 가을철 일과 여유가 함께 하는 하루의 일상을 만나다 전시관에는 일과 여유가 함께 하는 가을철의 하루 일상을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유물들이 소개된다. 먼저 농가 벽장 전시장에서는 한 해 추수하는 풍경을 그린 ‘농가사시도(農家四時圖)’를 비롯하여 부지런히 하루를 살아가는..
2019.09.09 -
서울에서 체험하는 평양의 일상...'평양다반사' 展
서울시는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이하, '서울비엔날레') 가운데 하나인 '평양다반사'전(展)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9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2017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서울비엔날레 평양다반사'는 평양 사람들의 일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담아내는 등 우리에게 이질적인 도시가 아닌 사람들이 일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평양의 모습을 보여주는 공감형 전시로 마련되었다. 또한 한민족인 남북간의 동질성을 찾아 되짚어 보고 서울과 평양 간 미래 교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시로 기획되었다. 서울비엔날레 평양다반사는 ▲평양미디어 전시 ▲평양유람기 ▲조선상회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평양미디어 전시’는 사진과 영상, 미디어아트 등의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평양의 일상다반..
2019.09.09 -
독자 행보 보이는 여성 작가 4인...확장된 매뉴얼
확장된 매뉴얼 The Expanded Manual 서울시립미술관(관장직무대리 유병홍)은 남서울미술관에서 한국동시대미술에 있어서 독자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여성 작가 4인(강서경, 김민애, 이은우, 정소영)이 참여하는 기획전 (2018.12. 11. ~ 2019. 2. 17.)을 개최한다. 동시대 미술 담론에 있어서 간과할 수 없는 니꼴라 부리요는 정보화 시대의 전 지구적 문화라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동시대 예술가들은 새로운 형식을 만들어내기 보다는 상업용 제품들, 기존의 형식들, 이미 누군가의 흔적으로 가득한 세상을 프로그램화하고 사용한다고 하였다. 최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14 ~ 20세기에 그려진 초상화 1만 5000점의 데이터를 투입, 인공지능에 의해 제작된 작품 가 5억 원에 육박하는 금액..
2018.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