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조선에서 시작한 한겨레의 역사가 고려까지 이르렀습니다...건국 1100주년을 맞이하는 선조의 자주정신, 만나보시죠!!

2018. 10. 29. 17:06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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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건국 1100주년 기념 특별전…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해인사(주지 향적스님)와 공동으로 국가 수호의 상징이며 고려인의 국난극복 의지와 정신을 보여주는 고려 대장경판과 고려를 개국한 태조 왕건의 스승으로 알려진 건칠 희랑대사좌상(보물 제 999호/ 이하‘희랑대사좌상’) 이운(移運)행사를 11월 9일~10일 이틀 동안 성대하게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국립중앙박물관이 북한에 요청한 ‘북한의 왕건상’이 오게 되면 사제지간인 희랑대사와 왕건의 만남이 1100년 만에 이루어지게 된다. 이번 이운행사는 고려 1,100주년을 기념하여 2018년 12월 4일부터 2019년 3월 3일까지 열리는 고려의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시 「대고려918∙2018 그 찬란한 도전」(2018년 12월 3일 개막)의 사전행사로, 대고려전에 전시될 고려대장경과 처음으로 산문(山門)을 나와 1,000년 만에 그 모습을 일반인들에게 선보이게 될 희랑대사좌상을 해인사에서 국립중앙박물관까지 모시고 오는 의식이다.  

 

 

먼저, 11월 9일(금) 10시에 경남 합천 소재 해인사에서 고불식을 거행한다. 해인사의 향적 주지스님께서 고불문(告佛文)을 낭독하고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에게 경판을 전달한 후 법보전에서 일주문까지 이운행렬을 재현한다. 이 행사는 해인사의 스님들과 일반인, 국립박물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고불식을 마친 후, 대장경과 희랑대사좌상을 무진동차량에 모시고 경기도 연천소재 숭의전지(사적 제223호)로 이동한다. 

 

숭의전은 고려 태조 등 4왕과 고려조 16공신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봄과 가을 제향을 올리는 고려의 실질적인 종묘이다. 고려 태조 왕건의 스승인 희랑대사께서 ‘대고려’의 건국 1,100주년을 기리는 큰 행사에 참석하기 전에 조만간 북한에 있는 왕건을 직접 만날 것을 고대하면서 비록 사진으로나마 제자인 왕건을 먼저 만나러 숭의전에 들르는 상징적인 만남을 재현한다.  

 

11월 10일(토) 오전 10시부터 전통의장대(장군)과 고려공신(16분)이 희랑대사를 호위하면서 숭의전에 도착한 후, 숭의전 사당에서 왕건(초상화)과 희랑대사(좌상)가 만난 가운데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두 분의 만남을 축하하기 위하여 약식 고유제가 치루어지며 고려가무악 연주, 왕건과 희랑대사의 만남을 대형 붓으로 작품화하는 서예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 자리에는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비롯하여 김광철 연천군수, 왕윤현 왕씨종친회 대표 등이 참석하여 고려 태조 왕건과 희랑대사의 역사적인 첫 만남을 축하하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어, 11월 10일(토) 오후 4시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대장경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정문에서부터 취타대 및 전통의장대의 호위 속에 대장경과 희랑대사좌상을 모시고 ‘청자정’을 지나 거울못 주변의 길을 따라 ‘열린마당’으로 들어오게 된다. 민족화합을 기원하는 신달자 시인의 헌시 낭독과 쌍승무 등 다양한 축하공연도 펼쳐지며 대장경을 이고 도는 탑돌이·길놀이 행사에는 전체 참석자가 모두 참여하여 대장경과 희랑대사를 맞이하는 기쁨과, 「대고려918∙2018 그 찬란한 도전」전시의 성공을 함께 기원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거울 못 소원 등 띄우기」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11월 10일 아침 10시부터 거울못 주변에 준비된 소원지에 자신의 소원을 적어 미리 마련된 매쉬보드에 거는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선착순 1,500명에 한해 소원 등에 자신의 소원을 적어 바람을 불어 넣어 소원등을 만든 후 거울못에 띄우는 행사도 같이 진행한다. 소원을 적은 소원 등은 참석자나 진행요원들에 의해 오후 5시 30분부터 거울 못에 띄울 예정이다. 이 날 박물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마련하는 「대장경 및 희랑대사좌상 이운 행사」는 문화가 활짝 피었던 문화융성기 고려의 대표 문화재인 ‘대장경’과 ‘희랑대사좌상’을 직접 관람객들이 맞이하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직원과 해인사 및 조계사 스님 및 신도, 박물관을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축하하고 즐기는 “즐거운 국민대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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