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습의 굴레를 깨부수고 딛는 자유 의지의 첫걸음…연극 ‘인형의 집’

2018. 10. 27. 17:42라이프


자력자강, 자유의지...언제나 중요하죠!! 스스로 알 껍질을 깨는 용기를 가져 보시죠!!



자신을 둘러싼 모든 억압을 벗어나 내적 자유를 찾아 떠나는 ‘노라’의 여정, 러시아 연출과 한국 배우의 조합으로 무대에 오르다.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연극 <인형의 집>을 11월 6일(화)부터 11월 25일(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 선보인다. <인형의 집>은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극작가 헨릭 입센이 1879년 발표한 작품으로 ‘사회문제극’ 연작 중 백미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순종적인 가정주부 ‘노라’가 결혼 전에는 아버지의 인형으로 결혼 후에는 남편의 인형으로 살던 자신의 굴레를 깨닫고 가정과 가족을 떠나게 된다는 내용의 <인형의 집>은 오늘날에도 다양한 해석으로 변주되며, 여성해방과 성평등을 환기시켜온 문제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9월 러시아 최고 극장으로 발돋움한 바흐탄고프극장의 수석연출가로 임명되기도 한 유리 부투소프가 연출을 맡았다. 최고 권위의 연극상인 ‘황금 마스크상’을 34세에 수상(2007년)하며 현재 러시아의 대표적 연출가로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일상적이지 않으며 특이한 텍스트의 구성과 깊이 있는 문제제기”로 러시아 연극 번영을 이끈 연출가로 평가 받고 있다. 예술의전당과는 2003년 <보이체크>, 2008년 <갈매기>를 연출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정운선, 이기돈, 우정원, 김도완, 홍승균의 배우 라인업도 기대를 모은다.



국내 최정상 연기파 배우와 유리 부투소프 연출이 만들어낼 무대 위 시너지는 물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연극 <인형의 집>이 갖게 될 시의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학찬 사장은 “초연의 충격과 감동이 오늘날까지 반복될 만큼 논쟁적이고 첨예한 작품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맞아 한국과 러시아 제작진의 협업으로 꾸며지는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입장권은 7만원~3만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02-580-1300), 인터파크로 예매 가능하다.


속박과 구속의 굴레를 털고 들어 올리는 자유 의지의 깃발,

여성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인류 모두의 이야기다!


“이 집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가두어 두는 놀이터에 불과할 뿐이에요. 여기 있는 나는 당신의 아내라는 인형이죠. 아빠가 날 어린 인형으로 취급했던 것처럼요. 바꿔 말하면, 내 아이들 역시 내 인형이죠. 아이들과 놀면 재미있듯이 당신이 나에게 와서 놀아 주면 즐거웠던, 그게 우리들 결혼 생활이었어요.”

– 연극 <인형의 집> 희곡 노라 대사 中


문학과 예술의 나라에서 온 천재 연출가 유리 부투소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국내 최정상 연기파 배우들과의 만남!


연출가 유리 부투소프는 러시아를 비롯한 전 유럽에서 각광받고 있는 천재 연출가로 2003년 연극 <보이체크>, 2008년 연극 <갈매기> 공연에 이어 10년 만에 <인형의 집>을 통해 한국 관객과 다시 만난다. 러시아 최고의 연극상인 황금 마스크상을 비롯, 주요 연극상을 휩쓸며 명실공히 현존 러시아 최고의 연출가라고 일컬어지는 유리 부투소프의 이번 작품에는 독특한 무대미학으로 유럽 전역에서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시노그래퍼 알렉산드르 쉬시킨과 극의 감정선과 역동성을 살린 안무로 정평이 난 안무가 니콜라이 레우토프가 함께 한다. 이들 러시아 황금트리오가 선보일 무대미학은 연극평론가는 물론 색다른 연극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7년 11월, 연출가 유리 부투소프가 직접 오디션을 통해 국내 최정상 배우들을 전격 선발했다. 노라 역에 연기파 배우 정운선, 헬메르 역에 국립극단 시즌 단원 출신 배우 이기돈, 린데 부인 역에는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에서 매력을 발산한 배우 우정원, 크로그스타드 역에 김도완, 랑크 박사 역에 홍승균을 캐스팅하면서 탄탄하고 묵직한 라인업을 완성하였다. 국내 최정상 연기파 배우와 유리 부투소프 3인방을 비롯한 크리에이티브 스태프가 함께할 이번 작품이 2018년 가을 가장 기대되는 화제작으로 꼽혀도 손색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신개념 북클럽 ‘교양인의 집-원작을 노크하다.’

공연을 감상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다양한 담론의 장


예술의전당은 이 작품이 관객들에게 보다 깊은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공연을 만나기 전 한 달간 신개념 북클럽 ‘교양인의 집-원작을 노크하다’ 모임을 진행한다. 15명의 팀을 선발·구성하여 희곡을 먼저 읽고, 토론하고, 공유하면서 지적 즐거움을 함께할 예정이다. ‘교양인의 집’은 북엔터테이너 권인걸의 진행으로 총 4회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작품-나-삶으로 연결하여 통찰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시간으로 계속될 북클럽 ‘교양인의 집’은 10월 말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이어지며, ‘교양인’들이 나눈 담론들은 공연 프로그램북에 실릴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막연한 기대평과는 다른 방식의 접근이라,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관객들에게도 작품 관람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다.


노라석, 직장인 워라벨, 낮공보고 노라 등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즐기는 <인형의 집>


연극 <인형의 집> 공연의 입장권 가격은 R석 70,000원, S석 50,000원, A석 30,000원이다. 무대와 가장 근접한 위치에서 배우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하며 빠져드는 매력적인 객석 OP석은 전석 ‘노라석’으로 55,000원에 판매하며, 예술의전당과 민음사가 공동제작한 한정판 『인형의 집』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리뷰 40% 할인, 조기예매 30%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이 준비되어 있으며, ‘낮공보고 노라’ 할인은 매주 금요일 낮공연에 한해 전석 50%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주 52시간 근무에 맞춘 할인혜택도 있다. 직장인을 타깃으로 한 직장인 워라벨은 R석 52,000원. 이 밖에도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 기획공연 <인형의 집>과 <어둠상자> 두 공연을 60,000원에 만나 볼 수 있는 패키지도 오픈 예정이다.



인형의 집


<인형의 집>은 노르웨이 극작가 헨릭 입센의 3막 희곡으로, 치밀한 구성과 사실적 대화를 통해 주인공 ‘노라’가 일련의 사건을 통해 자아를 찾는 과정을 그려낸 문제작으로 1879년 초연 이래 여성 해방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인형의 집>에서 아내이자 어머니로서 사회 깊이 각인된 여성의 역할에 만족하며 살던 노라(주인공)는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자아를 찾고 독립한다. 노라는 자유와 평등을 갈구하는 전 세계 여성의 상징이 되었으며, 더 나아가 ‘인간’으로서의 삶을 성찰하게 한 작품으로 사랑받으며 전 세계 무대에 끊임없이 올려지고 있다. 19세기 후반 잠재된 인간의 위선과 기만을 탐구하고 인간으로서의 진실을 확립하려했던 입센의 도덕적 메시지는 극이 만들어진 시대와 배경을 뛰어 넘어 21세기 현재의 우리 모습에도 투영할 수 있는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SYNOPSIS


노라는 남편 헬메르에게 사랑 받는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다. 헬메르가 은행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기쁜 노라에게는 사실 한 가지 비밀이 있었다. 노라의 약점을 알고 있는 헬메르의 부하 직원인 크로그스타드는 해고 위기에 놓이자 복직을 위해 찾아 간다. 노라는 헬메르에게만은 비밀을 숨기려고 고군분투 하지만 진실은 곧 밝혀지고 만다. 크게 분노하는 헬메르를 보며 갈등하던 노라는 결국 자신은 ‘한 명의 인간’이 아닌 ‘인형’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고 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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