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미술 읽어봅시다! 獅子와 牡丹
공존과 분쟁의 역사가 얽힌 일본, 사뭇 다른 그들의 문화재를 한국에서 만나보시죠!!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9월 21일부터 「일본미술을 읽어봅시다! 사자(獅子)와 모란(牡丹)」를 주제로 상설전시관 3층 일본실에서 새로운 상설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전시품은 병풍 3점, 족자 2점, 공예품 2점, 그리고 다색판화(우키요에 浮世繪) 8점으로 총 15점이다. 이번 정기교체에서는 일본미술에서 한 쌍으로 자주 등장하는 사자와 모란을 표현한 일본 근대미술품 4점을 선보인다. 일본에서는 평화를 기원하는 사자가 모란을 배경으로 춤추는 ‘샷교(石橋)’라는 노가쿠(能樂)가 유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자를 ‘평화를 기원하며 춤추는 상서로운 동물’로 생각했다. 이번 정기교체에서 선보이는 모란을 배경으로 ..
2018.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