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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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소리(疊鐘)에 국왕의 명이 실리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1일 2회(오전 11시/오후 2시)에 걸쳐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 첩종」 재현행사를 진행한다. 2011년 시작해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첩종 재현행사는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조선 전기의 복식과 무기, 의장물을 고증에 따라 재현하는 행사다. 약 200명의 출연자들이 조선 초기 진법인 ‘오위진법’을 직접 펼쳐 ‘진(陳)’의 운영 원리를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전통무예 시연과 함께 실제 전투 장면도 연출한다. 첩종은 '경국대전'(병전 25편)에 나와 있는 어전사열(御前査閱)과 비상대기에 사용되는 큰 종을 의미하는데, 궁궐의 첩종 행사는 궁궐에 입직한 군사뿐만 아니라 문무백관, 중앙군인..
2019.09.30 -
마음까지 풍성한 추석 연휴...고궁과 왕릉 속으로 GO!! GO!!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추석 연휴기간(9.12.~15. / 4일간)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4대궁‧종묘, 조선왕릉을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제외)한다. 아울러 평소 시간제 관람으로 운영되는 종묘도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추석연휴에 고궁과 왕릉을 찾은 관람객을 위하여 다양한 추석맞이 문화행사를 마련하였다. 먼저 경복궁에서는 ▲ 대취타 정악과 풍물연희를 공연하는 ‘고궁음악회(9.13.~15.)’와 궁중 약차와 병과를 시식할 수 있는 ‘생과방(9.12.~15.) 체험이, 창덕궁에서는 ▲ 봉산탈춤과 줄타기, 풍물굿판이 열리는 ’창덕궁 추석행사(9.13.)’, 덕수궁에서는 ▲ 전통춤 공연인 ‘덕수궁 풍류(9.13.)’와 대..
2019.09.09 -
창경궁으로 대형 보름달 보러 오세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김상영)는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대형 달 모형을 설치해 보름달을 연출한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운영한다.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는 12일부터 22일까지 기간 중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달 모형에 조명이 들어오며, 밤이 깊을수록 더욱 선명한 보름달의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2일부터 14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중에 창경궁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는 한가위 정취를 느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먼저, 7일에는 창경궁 대온실 앞에서 ‘달밤의 과학’이 열린다. 달, 목성, 토성과 가을철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어 가을로 들어선 궁궐의 자연 속에서 역사와 과학문화..
2019.09.09 -
조선의 세자빈 혼례를 고하다 '2019 묘현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기간 중 금·토·일요일 총 6일간(하루 2회씩, 13:00, 15:00) 「2019 묘현례 ‘조선의 세자빈, 혼례를 고하다’」를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정전에서 재현한다. 종묘 정전에 여성이 참여하는 유일한 왕실의례 「묘현례」 묘현례는 세자빈이 가례를 마친 후, 조선 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알현하는 의례로, 종묘에서 행해지는 국가의례 중 왕실 여성이 참여했던 유일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조선 시대 최초 묘현례인 숙종 22년의 묘현례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조선왕조실록에는 당시 세자였던 경종과 세자빈인 단의빈이 가례 후 치렀으며, ‘숙종 22년 묘현례’가 숙종과 인현왕후의..
2019.09.09 -
새해 첫날은 역시 고궁에서...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오는 25일(화) 성탄절과 2019년 새해 첫 날인 1월 1일(화) 신정에 당초 화요일이 정기 휴무일인 경복궁ㆍ종묘에 대해 휴무일 적용 없이 전면 개방한다.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조선왕릉,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 만인의총(전북 남원), 세종대왕릉(경기 여주) 원래 월요일이 정기 휴무라서 성탄절과 신정에 휴무 없이 개방 한다. 이번 성탄절과 신정의 궁‧능‧유적지 개방은 추운 겨울, 우리 주변의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마련되었다. 문화재청은 이번 궁‧능‧유적지 개방을 통해 고궁과 왕릉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올 한해를 차분히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마음껏 ..
2018.12.24 -
가을단풍, 푸른하늘, 시원한 바람...주말 상쾌함을 선사할 추천 여행지가 있다네요
가을에 거닐기 좋은 단풍명소, 조선왕릉으로 오세요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저물어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는 시민들에게 단풍 비경(祕境) 명소인 조선왕릉 몇 곳을 추천한다. 조선왕릉의 가을 숲은 풍수지리상 최고의 명당자리에 조성된 신성한 숲이라서 보는 이로 하여금 신비로움마저 느끼게 하는데, 문화재청은 경기 남양주시 광릉(세조와 정희왕후), 서울 노원구 태릉(중종비 문정왕후), 경기 고양시 서오릉 등 3곳의 왕릉을 가장 아름다운 단풍 명소로 꼽는다. 억새로 유명한 왕릉인 건원릉(健元陵, 태조)도 이번 달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다. 건원릉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능으로,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능침이 억새로 덮여 있는데, 억새철을 맞아 지난 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특별 시범 개방 중이다. 사전예약자 40명(회당..
2018.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