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안내하는 다정한 주말 친구...토요콘서트

2019. 9. 16. 11:20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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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와 슈베르트의 음악으로 본격적인 가을의 도래를 알리는 특별한 음악회가 찾아온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토요콘서트>의 9월 무대를 오는 21일(토)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요콘서트>는 평일 공연 관람이 어려운 관객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에 개최되는 ‘마티네 콘서트’로, <11시 콘서트>와 더불어 예술의전당을 대표하는 오전 시간대 시리즈 음악회다. <토요콘서트>는 협주곡과 교향곡 전곡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향곡의 일부 악장을 발췌하거나 익숙한 소품으로 구성하는 <11시 콘서트>와 차별화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인 모차르트와 슈베르트의 곡으로 구성해 친숙한 선율을 선사하며 보다 편안한 음악회가 되어 줄 전망이다. 1부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서 균형감과 깊이 있는 곡 해석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일찌감치 주목받은 김태형이 협연자로 나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17번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슈베르트가 19세의 나이로 작곡한 ‘비극적’이란 부제의 교향곡 4번을 만날 수 있다. 이날 공연은 정치용이 지휘와 해설을 맡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이끌 예정이다. 

 

유인택 사장은 “진중하고 풍성한 클래식 선율로 가을의 초입을 사색과 낭만으로 채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뜻을 밝혔다. 입장권은 2만원~2만 5천원이며 예매와 문의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콜센터(02-580-1300),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예술의전당 유료회원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구성한 패키지를 구입하면 20~25%의 할인혜택도 누릴 수 있다.


주말 마티네 콘서트의 대명사,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는 주말의 문화수요 증가에 발맞춰 2010년 10월 막을 올렸다. 오전 시간대에 편성해 품격 있는 주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여가시간 활용에도 기여한 <토요콘서트>는 ‘주말 마티네 콘서트’라는 새 영역을 발굴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햇수로 10년을 맞은 <토요콘서트>는 김대진 지휘자(2010년~2015년), 최희준 지휘자(2016년~2017년)에 이어 지난해부터 정치용 지휘자가 지휘와 곡 해설을 맡았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아침이면 찾아오는 <토요콘서트>는 지휘자가 연주전에 직접 곡을 해설하고 전곡 연주를 들려준다는 점에서 짧은 연주곡들로 구성하는 여타의 마티네 콘서트와 다른 면모를 보여 왔다. 올해는 코리안심포니오케트스라, KBS교향악단,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코리안심포니오케트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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